작가

윤동주

1917 — 1945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저항 시인. 부끄러움과 자기성찰, 별과 바람을 노래했다.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11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20
쉽게 씌어진 시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4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2
참회록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2
조개껍질

아롱아롱 조개껍대기

1
오줌싸개 지도

빨래줄에 걸어논

1
햇비

아씨처럼 나린다

1

잃어버렸습니다.

1
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1
또 다른 고향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십자가

쫓아오던 햇빛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