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처럼 나린다 보슬보슬 햇비 맞아주자 다같이 옥수숫대 처럼 크게 닷자엿자 자라게 햇님이 웃는다 나보고 웃는다 하늘다리 놓였다 알롱알롱 무지개 노래하자 즐겁게 동무들아 이리 오나 다같이 춤을추자 햇님이 웃는다 즐거워 웃는다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저항 시인. 부끄러움과 자기성찰, 별과 바람을 노래했다.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